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인 나소열 전 충청남도 정무부지사가 충청남도 보령·서천 선거구의 국회의원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현역 김태흠 미래통합당 의원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여론 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충청남도 보령시서천군 선거구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21대 총선 여론조사를 보면 국회의원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나 전 부지사는 48.4%로 김 의원(37.3%)에 앞섰다. 없음은 4.6%, 잘모름 4.5%로 나타났다.
▲ 김태흠 미래통합당 의원(왼쪽)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인 나소열 전 충청남도 정무부지사. |
지역별로는 서천시와 보령군 모두 나 전 부지사가 김 의원에 앞섰다.
나 전 부지사는 서천, 보령에서 각각 53.8%, 45.5%로 김 의원(33.2%, 39.6%)에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
후보 사이 가상 맞대결에서도 나 전 부지사가 47.4%대 김 의원 41.7%보다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없음 4.7%, 잘모름 6.2%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2.1%로 가장 높았고 미래통합당 39.8%, 정의당 3.5%, 바른미래당 2.5%, 우리공화당 0.7%, 대안신당 0.7%, 민중당 0.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정당 0.7%, 없음 5.9%, 잘모름 3.3%로 나타났다.
굿모닝충청이 리얼미터에 의뢰한 이번 여론조사는 22일~23일 충청남도 보령시서천군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남녀 51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전체 응답률은 8.3%.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3%포인트다.
이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