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코로나19 피해 확산에 따라 조속한 피해 복구 및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하나은행은 피해가 심각한 대구·경북지역 자가격리자와 소외계층을 위해 마스크, 손소독제 등 소독용품과 생필품 등을 담은 행복상자 2020개를 구호단체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 하나은행이 코로나19 피해 확산에 따라 조속한 피해 복구 및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긴급 지원을 실시한다. |
또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모두 4천억 원 한도로 업체당 최대 5억 원의 경영안정자금을 신규로 지원하기로 했다.
기존 대출 만기 및 분할상환 도래 때 최장 1년까지 상환을 유예하며 최대 1.3%포인트의 금리감면을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이 밖에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소비촉진 방안을 마련해 어려움에 처한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주요 거점점포에 피해기업 지원을 위한 금융상담센터를 운영한다.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및 명동 사옥, 세종시 등 3개소는 즉시 설치해 운영하고 앞으로 지역 주요 거점점포 등을 중심으로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피해 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소외계층 및 소상공인을 위해 긴급 지원대책을 마련했다”며 “임직원 모두가 동참해 피해 확산 방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