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카드는 대기 없이 직접 화면을 보며 상담이 가능한 디지털 ARS를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
롯데카드가 다양한 상담업무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디지털 ARS(자동응답시스템)’를 내놓았다.
롯데카드는 대기없이 직접 화면을 보며 상담이 가능한 디지털 ARS를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디지털 ARS는 고객이 롯데카드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면 홈페이지와 연동된 '롯데카드 디지털 ARS' 페이지로 자동 연결되는 스마트폰 전용서비스다.
기존의 음성 ARS처럼 전화 연결이나 모든 음성 안내를 들으며 기다릴 필요 없이 화면을 보면서 원하는 상담업무를 해결할 수 있다.
롯데카드는 고객 상담 유형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문의가 많은 업무 위주로 직관적이고 편리한 화면구성을 디지털 ARS에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상담업무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즉시결제, 이용내역조회, 한도조회 등 9개 주요 업무를 화면 중심에 배치해 처음 접하는 고객도 원하는 업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했다.
인증절차도 간소화해 접근성을 높였다.
롯데카드 회원은 본인 이름을 확인한 뒤 카드 비밀번호 4자리만 누르면 바로 디지털 ARS 이용이 가능하다.
디지털 ARS는 고객이 번호 선택만으로 정보를 입력하는 음성 ARS와 달리 웹페이지를 통한 구체적 정보 입력도 할 수 있다.
기존 ARS에서 상담사 연결 없이는 처리가 불가능했던 고객정보 변경, 카드 발급 등의 서비스도 24시간 365일 처리가 가능해졌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디지털 ARS 도입으로 고객은 더욱 신속한 상담 및 업무처리가 가능해졌다"며 "이는 고객센터 통화량 및 상담시간 단축으로도 이어져 전체적 상담품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