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2020-02-21 14: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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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오 더불어민주당 부산 중구·영도구 지역위원장이 이 선거구에서 국회의원 적합도 조사 결과 곽규택 전 중앙지검 부장검사, 김용원 민주당 부산시당 특별위원장, 이언주 의원 등과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총선을 정권심판 선거라고 생각하는 유권자가 보수야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유권자보다 많았다.
▲ 김비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 중구·영도구 지역위원장.
21일 아시아투데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한 조사를 살펴보면 부산 중구·영도구에서 김비오 전 민주당 지역위원장이 국회의원 적합도에서 20%를 얻어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펼쳤다.
미래통합당에서 전략공천설로 시끄러운 이언주 의원은 14.8%를 얻어 4위로 파악됐다.
그 밖에는 미래통합당 곽규택 전 중앙지검 부장검사 18.7%, 김용원 민주당 부산시당 특별위원장 16.2%, 민주당 박영미 전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 10%, 미래통합당 강성운 전 김무성 의원 정책특보 6.2% 등 순이다.
다만 이번 선거의 성격을 묻는 질문에는 정권심판이라는 응답이 38.8%로 보수야당심판 20.0%보다 많았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39.0%로 33.3%를 얻은 통합당과 오차범위 안이었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는 김비오 전 위원장 21.7%, 김용원 위원장 20.4%, 박영미 전 원장 12.3% 등으로 나타났다.
통합당 후보로는 곽규택 전 검사가 36.9%로 6.9%에 그친 강성운 전 특보를 적합도에서 크게 앞섰다.
18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이번 여론조사는 16일과 17일 이틀 동안 부산시 중구와 영도구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536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응답률은 6.2%,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2%포인트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