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KCGI 및 반도그룹 주주연합(주주연합)이 최근 한진칼 지분을 추가로 취득했다.
KCGI 산하 투자목적회사인 그레이스홀딩스는 한진칼 주식을 추가로 매입해 지분율이 직전 보고일의 32.06%에서 37.08%로 상승했다고 20일 공시했다.
▲ 왼쪽부터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강성부 KCGI 대표, 권홍사 반도그룹 회장. |
이는 KCGI와 주식 공동보유 계약을 맺고 있는
조현아 전 부사장과 반도그룹 계열사의 지분을 모두 합한 것이다.
그레이홀딩스는 3일 한진칼 주식 200주를 추가로 취득했고 반도그룹의 계열사인 대호개발이 13~20일 223만542주, 한영개발이 18~19일 74만1475주를 추가취득했다.
이들은 장내매수로 한진칼 주식을 사들였다고 밝혔다.
주주연합의 이번 한진칼 주식 매수는 3월에 있을 한진칼 주주총회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2020년 3월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주주로서 권리를 행사히기 위해 주식을 살 수 있는 마지막 날은 한진칼 주주명부 폐쇄일인 2019년 12월26일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