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조현아 KCGI 반도그룹 "한진칼 사내이사후보 사퇴에도 흔들림 없다"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0-02-18 12:43: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KCGI 및 반도그룹 주주연합(주주연합)이 김치훈 전 한국공항 상무의 한진칼 사내이사후보 사퇴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이 나가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주주연합은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치훈 전 상무가 새벽 건강상의 이유로 업무를 수행할 수 없다고 알려왔다”며 “주주연합은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한진그룹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2434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현아</a> KCGI 반도그룹 "한진칼 사내이사후보 사퇴에도 흔들림 없다"
▲ 왼쪽부터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강성부 KCGI 대표, 권홍사 반도그룹 회장.

주주연합은 김치훈 전 상무에게 한진칼 사내이사후보로 나서줄 것을 요청하면서 취지를 충분히 설명했다고 해명했다.

주주연합은 “김치훈 전 상무에게 한진칼 사내이사후보를 요청하면서 명분과 취지를 충분히 설명하고 동의를 얻어 이사후보로 추천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김치훈 전 상무에게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해 사퇴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한진그룹은 이날 오전 김치훈 전 상무가 주주연합의 주주제안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은 서신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김치훈 전 상무는 한진그룹에 보낸 서신에서 “주주연합이 제시한 주주제안에 동의하지 않으며 본인의 순수한 의도와 너무 다르게 일이 진행되고 있음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한진그룹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동료 후배들로 구성된 현재 경영진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주주연합은 13일 한진칼에 김치훈 전 상무를 포함해 사내이사 4명(기타 비상무이사 1명 포함)과 사외이사 4명을 후보로 추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