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애플 코로나19로 1분기 실적 자체전망치 내려, 팀 쿡 "시간 걸려"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0-02-18 10:48: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애플이 중국에서 확산된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1분기 실적이 기존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는 자체적 전망을 내놓았다.

17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중국 내 사무소와 매장이 문을 열기 시작했으나 기대했던 만큼 정상으로 복귀하기까지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 코로나19로 1분기 실적 자체전망치 내려, 팀 쿡 "시간 걸려"
▲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팀 쿡 CEO는 “투자자와 주주들에게 분기 매출이 우리가 제시한 목표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알렸다”면서도 “애플은 기본적으로 강한 회사이고 이번 혼란은 일시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애플은 코로나19 사태로 기존에 제시한 1분기 매출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고 발표했다. 

애플은 1월 말 열린 투자설명회에서 1분기 매출이 630억~670억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불확실성을 고려해 평소보다 범위를 넓게 잡았음에도 코로나19 사태의 심화로 예상 매출의 최저치에도 미치지 못하는 매출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아이폰 공급과 수요 양쪽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내 아이폰 제조시설이 재가동됐지만 예상보다 생산속도가 느린 것으로 파악됐다. 또 중국에서 매장이 문을 닫거나 단축 운영을 하면서 방문고객 수도 줄었다.

애플은 코로나19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이전보다 기부금액을 두 배 이상 늘렸다고 공개했다.

애플은 “우리의 최우선 순위는 직원, 협력사, 고객과 우리가 활동하는 지역사회의 건강과 안전”이라며 “이번 공중보건위기의 최전선에 있는 이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