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대웅제약 작년 매출 1조 신기록, 영업이익은 소송비용 탓에 약간 늘어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0-02-13 17:25: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웅제약이 지난해 매출 1조 원을 넘어서 신기록을 썼다.

대웅제약은 2019년 별도기준으로 매출 1조52억 원, 영업이익 314억 원을 냈다고 13일 밝혔다. 2018년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2.2% 증가했다.
 
대웅제약 작년 매출 1조 신기록, 영업이익은 소송비용 탓에 약간 늘어
▲ 윤재춘(왼쪽), 전승호 대웅제약 공동대표이사.

대웅제약 관계자는 “보툴리눔톡신 ‘나보타’ 소송비용과 라니티닌 성분 의약품의 잠정판매 중지 조치 등 비경상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전문의약품(ETC)과 일반의약품(OTC)의 고른 성장과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의 미국 수출 등이 안정적 매출 성장세를 이끌었다.

전문의약품부문은 매출 7103억 원을 냈다. 2018년 매출 6641억 원에서 6.9% 증가했다.

릭시아나, 포시가, 넥시움 등의 주요 도입품목과 우루사, 다이아벡스, 가스모틴 등 기존 주력제품의 실적 향상이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나보타는 미국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매출 445억 원을 내 2018년보다 256.4% 늘었다.

일반의약품부문은 매출 922억 원으로 2018년보다 21.3% 증가했다.

주력품목인 우루사, 임팩타민 등은 꾸준한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임팩타민 매출은 2018년 대비 34% 증가해 일반의약품부문 매출이 5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기조를 이어가는 데 뒷받침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이사 사장은 “전문의약품부문과 일반의약품부문의 꾸준한 성장과 수익성이 높은 나보타의 미국 수출에 힘입어 별도기준으로 첫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며 “올해는 나보타의 유럽 진출을 시작으로 치료용 톡신의 글로벌사업 착수와 함께 주요 신약 성과가 가시화돼 중장기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