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총선 인사로 송한섭 변호사를 영입했다.
송한섭 변호사는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영입인재 기자회견'에서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무너진 공정과 정의를 회복하고 법치주의를 지키는 것"이라며 "내 소신을 잘 실현할 수 있는 당이 자유한국당이라고 생각해 입당했다"고 말했다.
송 변호사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찰인사를 놓고 "공정과 정의를 상실한 인사"라며 "'내 편을 위한 공정', '내 패거리를 위한 정의'를 위하는 인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송 변호사는 서울서부지검에 근무하다가 1월 검찰 직제개편안이 발표되고 검찰과 경찰 수사권 조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뒤 사표를 냈다.
그는 2004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2007년 사법시험에도 합격해 '의사 검사'로 알려진 인물이다.
건강과 의료문제에 전문성이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송 변호사는 "현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의료에 무관심하다"며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 부패를 치료하는 검사의 경험을 살려 바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무능함을 바로잡고 건강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라며 "병든 사회를 치료하는 변화와 혁신의 선봉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