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제주항공 위기경영체제 전환, 이석주 "경영진 임금 30% 이상 반납"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0-02-12 14:30: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장이 위기경영에 들어간다.

제주항공은 이석주 사장이 사내메일을 통해 비상경영을 넘어 위기경영체제로 전환한다는 방침을 전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주항공 위기경영체제 전환,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5436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석주</a> "경영진 임금 30% 이상 반납"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장.

이석주 사장은 “지난해부터 항공업계가 공급과잉 및 한국과 일본 관계 이슈로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이슈로 항공 여행수요가 극도로 위축되면서 생존을 염려해야 하는 위기 국면에 진입했다”며 “위기 대응을 위해 경영진이 먼저 임금의 30% 이상을 반납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무급휴가제도를 확대한다는 방침을 알리며 임직원들에게 협조를 구했다.

이석주 사장은 “제주항공의 인사원칙인 고용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이번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기존 승무원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무급휴가제도를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확대한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수익성 제고, 기단규모의 조절, 투자 우선순위 재설정 등을 넘어선 그 이상의 대응책이 요구되는 상황을 맞고 있다고 바라보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만큼 위기경영체제 돌입을 통해 자구책을 마련하는 등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