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20주 주요정당 지지율 추이. <한국갤럽> |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도 차이가 다시 벌어졌다.
여론 조사기관인 한국갤럽이 자체 실시해 7일 내놓은 2월1주차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36%, 자유한국당이 20%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직전 조사인 1월5주차 지지율보다 2%포인트 올랐고,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1%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무당층은 직전 조사결과보다 2%포인트 줄어든 31%로 조사됐다.
다른 정당의 지지율을 살펴보면 정의당 5%, 바른미래당 2%, 새로운보수당 2% 등이다. 이번 여론조사에 (가칭)안철수신당이 처음으로 포함됐는데 3% 지지율을 받았다.
지역별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을 비교하면 서울은 34% 대 20%, 인천·경기는 38% 대 15%, 대전·세종·충청은 30% 대 19%, 광주·전라는 58% 대 2%, 부산·울산·경남은 34% 대 28% 등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한 지역으로 조사됐다.
반면 대구·경북에서는 19% 대 32%로 자유한국당이 우세했다.
강원과 제주지역의 조사결과는 조사완료 사례 수가 적어 공개되지 않았다.
한국갤럽은 (가칭)안철수신당을 놓고 “안철수 전 의원이 창당에 참여했던 정당은 모두 4개로 2014년 2월4주차 새정치연합은 18%, 3월1주차 (가칭)통합신당은 31%, 2016년 1월3주차 (가칭)국민의당은 13%, 2018년 2월4주차 바른미래당은 8%의 지지율을 받았다”며 “공식 창당 전이지만 현재 (가칭)안철수신당 지지도는 과거 그가 창당했던 정당들의 첫 조사기록보다 저조하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4일부터 6일까지 실시됐다. 조사대상인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6233명 가운데 16%인 1천 명이 응답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https://www.gallup.co.kr/)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