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애플 아이폰 사용자에게 갤럭시S6과 갤럭시S6엣지를 30일 동안 무료체험용으로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삼성전자가 21일 미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삼성 얼티밋 테스트드라이브’ 행사 소식을 알렸다.

  삼성전자, 미국 아이폰 사용자 대상 갤럭시S6 무료체험 행사  
▲ 삼성전자의 갤럭시S6 체험 행사 안내화면.
삼성전자는 기존에 아이폰을 사용하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1달러를 지불하면 삼성전자의 갤럭시S6 시리즈를 30일 동안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사용자들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을 시범기간에 사용해본 뒤 맘에 들지 않으면 조건없이 반품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무료체험용으로 제공하는 스마트폰은 갤럭시S6과 갤럭시S6엣지의 두 종류다.

삼성전자의 이번 행사는 미국 시민권을 가진 18세 이상의 아이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을 받아 써본 뒤 30일 이내에 우편으로 반납해야 한다. 스마트폰이 침수되거나 깨지는 등의 손상이 발생하면 100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삼성전자가 이렇게 파격적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아이폰 사용자들의 스마트폰 교체수요를 노려 갤럭시S6을 체험해본 뒤 구매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은 13일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 플러스’ 공개행사에서 “아이폰은 우리만큼 재미있지 않다”며 갤럭시 시리즈가 아이폰에 대해 우위에 있음을 강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