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모두 떨어졌다.
여론 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30일 내놓은 ‘리얼미터 주중집계 2020년 1월5주차’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38.2%, 자유한국당이 29.8%로 나타났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은 2.2%포인트, 자유한국당은 2.3%포인트 떨어졌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인천에서 37.0%로 지난주보다 7.4%포인트, 대전·세종·충청에서 39.0%로 지난주보다 6.4%포인트 등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부산·울산·경남에서는 37.1%로 지난주보다 4.1%포인트, 광주·전라에서는 61.3%로 지난주보다 2.7%포인트 올랐다.
세대별로 살펴보면 20대에서 32.8%로 지난주보다 9.1%포인트, 30대에서 37.2%로 지난주보다 6.9%포인트 등 청년층의 지지세 하락이 두드러졌다. 50대에서는 46.1%로 지난주보다 10.3%포인트 올랐다.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경기·인천에서 24.5%로 지난주보다 3.6%포인트, 부산·울산·경남에서 37.1%로 지난주보다 3.1%포인트, 대구·경북에서 48.9%로 지난주보다 3.0%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세대별로는 50대에서 27.7%로 지난주보다 8.0%포인트, 30대에서 25.4%로 지난주보다 7.1%포인트 등 비교적 크게 떨어졌다. 40대에서는 26.5%로 지난주보다 3.1% 상승했다.
지역별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을 비교하면 서울은 38.9% 대 31.8%, 경기·인천은 37.0% 대 24.5%, 대전·세종·충청은 39.0% 대 29.9%, 광주·전라는 61.3% 대 10.6%, 제주는 40.4% 대 24.4% 등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한 지역으로 조사됐다.
반면 강원에서는 24.1% 대 35.7%, 대구·경북에서는 22.8% 대 48.9% 등으로 자유한국당이 우세했다.
부산·울산·경남은 두 당 모두 지지율이 37.1%로 같았다.
다른 정당의 지지율을 살펴보면 정의당이 지난주와 같은 4.4%, 바른미래당은 0.2%포인트 떨어진 3.9%, 새로운보수당은 지난주와 같은 3.8%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12.9%로 지난주보다 3.0% 늘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tbs의 의뢰로 28일부터 29일까지 실시됐다. 조사 대상인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만1251명 가운데 4.8%인 1508명이 응답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5%포인트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s://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