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제공하는 클라우드게임 ‘엑스클라우드’의 시범서비스를 확대한다.
SK텔레콤은 엑스클라우드의 게임 수를 대폭 늘리고 체험고객 수도 기존보다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 (왼쪽부터)카림 초우드리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게임 총괄 부사장, 캐서린 글룩스타인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게임 본부장,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이 20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엑스클라우드’ 시범 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SK텔레콤 >
엑스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게임 수는 기존 29종에서 85종으로 약 3배 늘어난다. 이 가운데 40여 종의 게임은 한국어 자막, 한국어 음성을 지원한다. 검은사막, 테라 등 한국 게임 개발사가 만든 게임도 추가된다.
두 회사는 앞으로 한국어를 지원하는 게임의 수를 계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체험고객 수도 확대한다. 지난해 10월 선발한 시범 서비스 체험단에 선발되지 못했지만 엑스클라우드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엑스클라우드 한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월29일까지 시범서비스 체험을 신청한 고객은 추첨을 통해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1명) △Xbox One X(3명) △Xbox 무선 컨트롤러(200명) 등의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엑스클라우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게임서비스로 기기에 게임을 설치하지 않고 클라우드 서버에 접속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SK텔레콤과 MS는 5G통신,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마케팅, 서비스 품질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카림 초우드리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게임 총괄 부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SK텔레콤 파트너십이 5G통신 기반 고품질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시범 서비스 확대로 SK텔레콤과의 전방위 협력이 한층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5G통신 기반 클라우드게임이 전 세계 게임업계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 확신한다”며 “한국 게이머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웰메이드 클라우드게임을 즐기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