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증권사 콧노래, 증시활황 덕분에 수익 크게 늘어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5-08-16 15:26: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올해 들어 하루 평균 주식 거래대금이 10조 원을 넘어서는 등 증시가 활성화하면서 증권사들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실적을 발표한 증권사 9곳의 영업이익 합계는 1조677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2% 증가했다.

  증권사 콧노래, 증시활황 덕분에 수익 크게 늘어  
▲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
2분기만 놓고 보면 증권사 9곳의 영업이익은 1628억 원에서 9320억 원으로 5배 이상 늘어났다.

올해 상반기 코스피와 코스닥이 강세를 나타내면서 주식시장 거래대금이 늘어난 것이 증권사 실적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가격제한폭이 상하 15%에서 30%로 확대된 것도 거래량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상반기 주식 거래대금이 하루 평균 10조 원을 넘을 정도로 주식시장은 활황을 보였다.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4월 10조8728억 원에서 5월 9조8306억 원으로 줄었다가 6월 10조1373억 원으로 회복됐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상반기 적자를 기록한 NH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은 올해 상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NH투자증권은 상반기 2292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고 대신증권은 940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삼성증권은 영업이익 증가폭이 가장 컸다. 삼성증권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447억 원에서 올해 상반기 2863억 원으로 5.4배 늘어났다.

대우증권과 현대증권도 올해 상반기 2962억 원과 1980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지난해 상반기보다 각각 1706억 원, 1880억 원씩 큰 폭으로 증가했다.

미래에셋증권과 키움증권도 올해 상반기 각각 1364억 원, 1603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지난해 상반기 대비 각각 32.5%, 113% 증가했다.

교보증권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476억 원을 거둬 지난해 상반기보다 영업이익이 184% 늘어났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