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1월3주차 정당지지도 주간집계. <리얼미터> |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40%대 밑으로 떨어졌다.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32.7%로 오르면서 주간집계 기준으로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5.7%로 좁혀졌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20일 내놓은 ‘리얼미터 주간집계 2020년 1월3주차(13~17일)’에 따르면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38.4%, 자유한국당이 32.7%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지난주 41.1%에서 2.7%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26.3%로 지난주보다 8.8%포인트, 대구·경북에서 22.3%로 지난주보다 8.1%포인트, 서울에서 38.7%로 지난주보다 5.6%포인트 등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67.9%로 지난주보다 9.3%포인트, 대전·세종·충청에서는 41.9%로 지난주보다 7.2%포인트 올랐다.
세대별로 살펴보면 30대에 지지율이 42.5%로 지난주보다 9.0%포인트 떨어졌다.
핵심지지층인 진보성향 응답자의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65.6%로 지난주 지지율 65.1%에서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떨어진 영남지역과 30대에서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7.9%포인트 오른 46.7%, 대구·경북에서는 7.9%포인트 상승한 49.2%, 30대에서는 7.3%포인트 오른 29.1%로 조사됐다.
다른 정당의 지지율을 살펴보면 새보수당이 4.7%로 원내정당 가운데 세 번째로 지지율이 높았다. 정의당은 5.5%에서 4.3%, 바른비래당은 4.7%에서 3.9%로 지지율이 떨어졌다.
무당층은 11.9%에서 9.5%로 줄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의 의뢰로 13일부터 17일까지 실시됐다. 조사 대상인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5만1849명 가운데 4.8%인 2510명이 응답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0%포인트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s://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