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영묵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17일 중국 선전거래소에서 장쥔홍 건신기금 총경리와 함께 '건신 에너지화공 상품선물 ETF' 상장식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성자산운용> |
삼성자산운용이 중국 자산운용사와 손잡고 중국 선전거래소에 처음으로 선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시켰다.
삼성자산운용은 17일 중국 선전거래소에서 중국 건신기금과 함께 ‘건신 에너지화공 상품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식을 진행했다.
상장식에서는
전영묵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과 장쥔홍 건신기금 총경리가 참석했다.
건신 에너지화공 상품 선물 상장지수펀드는 심천거래소 최초이자 건신기금이 처음으로 상장하는 선물 상장지수펀드다. 건신기금은 중국 건설은행 자회사로 관리자산이 약 240조 원에 이르는 중국 2위 자산운용사다.
삼성자산운용은 2015년 건신기금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2016년부터 상품개발과 마케팅 운용 등 상장지수펀드 관리와 관련한 자문을 제공해왔다.
전 사장은 “20여 년 동안 국내에서 축적한 최고의 상품개발과 운용 노하우를 활용해 건신기금 주식형 상장지수펀드에 이어 선물형 상품까지 자문하게 됐다”며 “건신기금과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혁신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