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훈 NH농협은행장(오른쪽)과 백다연 선수가 1월16일 서울시 중구 NH농협은행 본관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NH농협은행이 테니스 유망주인 백다연 선수를 후원한다.
NH농협은행 16일 서울시 중구 NH농협은행 본관에서 테니스 꿈나무인 백다연 선수의 세계무대 도전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백 선수는 중앙여자고등학교 2학년이다.
후원금은 3천만 원이다. NH농협은행은 1년 동안 백 선수를 지원하기로 했다. 백 선수는 2020년 첫 그랜드 슬램대회인 호주 오픈 주니어대회부터 NH농협은행 로고를 달고 뛰게 된다.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은 “백다연 선수가 국제무대에 도전하며 세계적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백 선수는 주니어 세계랭킹 31위(2020년 1월6일 기준)에 올라 국내 여자 주니어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가장 높다.
주요 성적으로는 장호배에서 3년 연속 우승했으며 국제테니스연맹(ITF) 제주국제주니어 대회 단복식에서 정상에 올랐다.
첫 성인대회였던 영월국제여자테니스투어에서 단식 준우승을 차지한 뒤 경험을 쌓아 생애 첫 그랜드슬램대회인 2020년 호주 오픈주니어 본선 출전권을 획득했다.
백 선수는 “NH농협은행의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호주오픈주니어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