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D램 증설규모 늘리는 듯, "가격 반등흐름 훼손 않는 범위"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0-01-16 12:25: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D램 생산라인 증설규모를 시장 전망과 비교해 큰 폭으로 늘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D램 생산라인 일부를 이미지센서용으로 전환하면서 줄어드는 D램 생산력을 보충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D램 증설규모 늘리는 듯, "가격 반등흐름 훼손 않는 범위"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6일 “삼성전자 D램 증설규모가 웨이퍼 기준 2만5천 장 수준에 그치지 않고 5만 장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 매체는 삼성전자가 당초 웨이퍼 10만 장 규모로 예상됐던 반도체 증설규모를 큰 폭으로 늘려 20만 장 수준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증설규모는 D램 5만 장, 낸드플래시 11만 장, 비메모리반도체 4만 장 수준으로 파악된다.

특히 D램 증설규모는 기존 예상치인 2만5천 장에서 2배로 늘어났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D램 생산라인의 이미지센서 전환에 대응해 증설규모를 확대한다고 봤다.

삼성전자는 1만 장 규모 D램 생산라인을 이미지센서용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지센서는 D램과 비교해 더 많은 공정이 필요한 만큼 기존 D램 생산력에서 2만 장가량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D램 생산능력 감소에 대응하는 증설이 필요하다”며 “2020년 안에 최소한 2만 장 규모로 증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D램 증설속도는 업황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 D램 생산라인을 2만5천 장 규모 더 증설한 뒤 추가로 증설이 추진되더라도 속도는 업황에 따라 탄력적일 것”이라며 “D램 업황이 막 개선됐는데 제품 가격의 반등흐름을 훼손할 정도로 증설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