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020년 설을 맞아 1만4천여 명에게 선물을 전달한다.
10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각 분야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과 국가 유공자, 사회적 배려계층 등 1만4천여 명에게 지역특산물로 구성된 설 선물을 보낸다.
▲ 문재인 대통령이 설 명절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 사회적 배려계층 등 1만4천여 명에게 지역 특산물로 구성된 선물을 보내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10일 밝혔다. <연합뉴스> |
문 대통령은 올해 설 선물로 전라북도 전주의 전통주 이강주와 강원도 양양의 한과, 경상남도 김해 봉하마을의 떡국떡 등 지역 특산물 3종세트를 선택했다.
설 선물을 받는 대상자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등 재난대응 관계자와 독도헬기 추락사고의 순직 소방대원 유족,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 대응 관계자, 2019년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등 신남방정책 협력자, 사회복지업무 종사자 등이 포함됐다.
문 대통령은 선물에 동봉한 인사말을 통해 “서로를 응원하고 가족을 응원하고 자신을 응원하며 2020년 새로운 100년의 희망이 시작되길 바란다”며 “평화와 번영을 향해 변함없이 함께 걷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대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