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정세균, 총리 인사청문회에서 "대선 출마 생각 품지 않고 있다"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20-01-07 16:10: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다음 대선에 출마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

정 후보자는 7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총리직 수행 후 2022년 대선에 출마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있다'는 질문에 "전혀 그런 생각을 품고 있지 않다"고 대답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60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세균</a>, 총리 인사청문회에서 "대선 출마 생각 품지 않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7일 국회에서 열린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심사를 위한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그는 "총리로 인준을 받으면 이 시대에 국민이 원하는 경제활성화와 통합을 위해 모든 노력을 집중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21대 국회가 구성되고 1년 동안이 개헌시기로 적합하다고 바라봤다.

정 후보자는 박경미 민주당 의원이 개헌에 관한 입장을 묻자 "우리 현행 헌법은 32년 차로 32년 동안 대한민국에 엄청난 변화가 있었는데 헌법은 그 변화를 담고 있지 못하다"며 "21대 국회가 구성되고 그 1년이 적기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그는 "20대 국회의원들은 거의 90%가 개헌에 찬성하는 입장이어서 21대도 상당히 높은 비율로 의회가 개헌이 찬성할 것"이라며 "대통령도 개헌에 반대하지 않아서 21대 국회가 구성되면 1년 내에 꼭 개헌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과 '삼권분립 훼손' 논란을 놓고 공방도 벌였다.

정 후보자는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회의장이 총리로 간다는 것은 집권여당이 행정부에 관한 견제기능을 포기한 것'이라고 지적하자 "현직 의장이 만약 총리로 간다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하지만 저는 현직 의장이 아니기 때문에 삼권분립과 전혀 관계가 없고 의전서열이라는 건 현직에만 적용되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그는 "제가 아는 삼권분립은 국회는 입법, 행정부는 집행, 사법부는 적용, 이렇게 기능의 분리"라며 "인적 분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