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정태영 "현대카드 직급 3단계로 간소화, 승진 줄지만 연봉 상승 유지"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01-03 18:47: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태영 현대카드 대표이사 겸 현대캐피탈 대표이사 부회장이 현대카드의 직급체계를 간소화하는 새 조직체계를 도입해 수평적 조직문화 도입을 추진한다.

정 부회장은 3일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 "회사 직급을 올해부터 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에서 Associate-Manager-Senior Manager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324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태영</a> "현대카드 직급  3단계로 간소화, 승진 줄지만 연봉 상승  유지"
정태영 현대카드 대표이사 부회장.

모두 5단계였던 직급체계를 3단계로 줄이는 것인데 평소에는 호칭을 서로 어쏘, 매니저, 시니어로 줄여 부르게 된다.

정 부회장은 "한국에서 굳이 영어 호칭을 써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지만 한국, 미국, 중국, 영국 등에서 나라마다 자국어 호칭이 있으면 글로벌 공조가 힘들다는 판단을 했다"고 말했다.

새 직급체계와 호칭을 사용하면 외부인이 직관적으로 직급을 이해하기 쉽다는 장점도 있다.

정 부회장은 직급체계 간소화를 통해 회사에서 위계질서가 아닌 수평개념이 더 확산될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 부회장은 직급에 세 단계 정도의 구분은 있어야 직관적 조직구성이 가능하고 직원들의 성취감도 최소한 유지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직급체계를 간소화하면 직원들이 직책을 맡거나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될 때 직급을 고려해야 할 이유가 줄어든다는 점도 직급체계 개편의 배경으로 꼽혔다.

정 부회장은 직급별 급여 지급 범위를 폭넓게 해 직급 승진이 없더라도 직원 연봉 상승은 이전과 비슷하게 유지할 것이라는 계획도 내놓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