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CMG제약, 입에서 녹는 조현병 치료제 미국 시판허가 신청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0-01-02 14:23: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CMG제약이 미국에서 구강용해필름형 조현병 치료제의 시판허가 신청을 끝냈다. 

CMG제약은 2019년 연말 미국 식품의약국에 구강용해필름제형 조현병 치료제 ‘데핍조’의 시판허가 신청절차를 마쳤다고 2일 밝혔다.
 
CMG제약, 입에서 녹는 조현병 치료제 미국 시판허가 신청
▲ 이주형 CMG제약 대표이사.

CMG제약은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으면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에서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데핍조는 아리피프라졸 성분의 필름형 조현병 치료제다. CMG제약은 자체 개발한 기술을 적용해 필름 파손과 변질을 최소화하고 약의 쓴맛은 막아 휴대성과 복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조현병 환자들은 증상이 악화되면 약을 거부하거나 뱉어내는 일이 많은데 필름제형은 물 없이도 입 안에서 쉽게 녹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미국 시장조사 전문 분석기관인 데이터 모니터에 따르면 미국 조현병 치료제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인 5조 원 정도다. 

2022년부터 아리피프라졸 용도 특허가 끝나 조현병 외에도 우울증, 양극성장애, 틱장애 등 다른 정신질환에도 처방이 가능해져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주형 CMG제약 대표는 “데핍조가 시판허가를 받게 되면 즉시 판매에 들어갈 수 있도록 영업과 마케팅을 대행할 미국 현지 파트너사 선정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며 “미국 이외에 유럽 등 다양한 국가로 시장을 빠르게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