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이 금융소비자 보호와 영업 경쟁력 강화 등에 중점을 둔 조직개편을 하고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KEB하나은행은 하나금융그룹의 ‘넥스트(NEXT) 2030 경영원칙’에 맞춰 2020년도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했다고 26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새롭게 다가올 10년을 위해 3대 경영원칙으로 리셋(Reset), 리빌드(Rebuild), 게임(Game)을 제시한 바 있다.

KEB하나은행은 조직개편을 통해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및 사회가치 경영 △고객가치와 영업현장 중심 조직 구축 △핵심사업 부문장 책임경영을 통한 협업 시너지 극대화 △신속한 의사결정 기반의 민첩한 조직 구축 등을 추진한다.

KEB하나은행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고 사회가치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겸직체제로 운영하던 소비자보호그룹 그룹장과 손님행복본부 본부장을 독립적으로 뒀다.

경영기획그룹 아래 사회가치본부를 새로 만들었다. 사회가치본부는 KEB하나은행의 전문성을 활용해 체계적으로 사회책임 경영을 추진한다.

고객 가치와 영업현장 중심 조직을 갖추기 위해 투자상품서비스(IPS)본부를 신설했다. 

투자상품서비스본부 아래는 투자전략부와 투자상품서비스부, 손님투자분석센터를 두고 위험관리 조직의 독립성을 확보했다. 

핵심사업 부문장에게 책임경영을 맡기고 협업시너지도 노린다.

글로벌, 디지털, 자산관리(WM), 기업금융(IB), 연금, 자본시장 등 6개 핵심사업부문은 각 사업부문을 총괄하는 부문장의 책임경영을 강화했다. 

KEB하나은행은 기존 상품 개발부서와 마케팅 담당부서를 합쳤다. 이를 통해 의사결정 과정이 신속하게 바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EB하나은행 성과 중심의 인사, 핵심역량 보유자 발탁, 세대교체에 초점을 둔 임원인사도 실시했다.

영업력 강화를 위해 영업 현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허브(Hub)장 및 지점장이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다음은 KEB하나은행 임원인사 명단이다.

본부장 승진 △디지털금융사업본부 김경호 △아시아영업본부 김승준 △검사실 김영곤 △경기영업본부 성영수 △IPS본부 심기천 △광주전북영업본부 양동원 △충남북영업본부 이성진 △남부영업본부 이현숙 △경인영업본부 전우홍 △자산관리사업단 정원기
상무 승진 △정보보호본부 정의석
부행장 전보 △중앙영업2그룹 강성묵
전무 전보 △Innovation & ICT그룹 김정한 △연금신탁그룹 박의수 △CIB그룹 박지환 △충청영업그룹 겸 대전영업본부 윤순기 △리테일그룹 겸 기관사업단 정석화  
본부장 전보 △영등포영업본부 김기철 △부산울산영업본부 김영철 △유럽중동영업본부 김익현 △여신관리본부 김태범 △송파영업본부 남수준 △손님행복본부 노유정 △서북영업본부 박경호 △신탁사업단 이원주 △연금사업단 이장성 △강서영업본부 차주필 △대구경북영업본부 최영호 △종로용산영업본부 한상호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