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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 중소기업 활로를 해외와 연결에서 찾기 위해 동분서주

고우영 기자 kwyoung@businesspost.co.kr 2019-12-25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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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역 중소기업의 활로를 찾아주기 위해 해외와 연결에 지원을 집중하고 있다. 

수출박람회와 상담회를 적극 추진하면서 지역기업들의 제품을 해외로 팔기 위해 애쓰고 있고 반대로 해외의 투자자금을 지역으로 끌어들여 지역기업과 협력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44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경기 중소기업 활로를 해외와 연결에서 찾기 위해 동분서주
이재명 경기도지사.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중국, 베트남, 인도, 러시아 등 다양한 지역의 바이어들과 지역기업을 연결하는 수출박람회와 상담회를 지속해서 열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국내와 해외에서 다양한 형태의 수출상담회를 열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며 “지역기업의 새로운 판로를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가 수출상담회를 여는 데 역량을 모으는 이유는 경기지역의 주력 제조업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이 부진하면서 관련 중소기업들이 크게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1월 기준 경기지역 기업경기실사지수는 72로 전국 평균(74)보다 낮게 나타났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기업들이 보는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다. 부정적으로 응답한 기업이 긍정적으로 응답한 기업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 

경기지역 중소기업들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요인으로 내수부진(22.2%)을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뒤로 불확실한 경제상황(16.9%)과 인력난·인건비 상승(14.9%), 수출부진(7.6%) 등이 나타났다. 

정유성 한국은행 경기본부장은 “경기지역의 주력 제조업인 반도체와 휴대전화, 디스플레이 등이 글로벌 경기 부진 및 수요 위축으로 수출과 생산이 크게 감소함에 따라 이런 업종을 중심으로 전체 제조업의 수출과 생산 부진이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지역의 제조업이 글로벌 경제의 영향을 크게 받는 구조임을 고려하면 세계 경제가 산업생산과 교역량 위축으로 성장세가 둔화한 가운데 미국 중국 무역분쟁 등 불확실성도 지속하는 상황에서 경기 개선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지사는 경기지역 기업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수출에 집중하고 있다. 내수가 활성화되는 것을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어 적극적으로 해외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이 지사는 인도와 중동을 경기지역의 새로운 수출국가로 점찍고 수출상담회를 통해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는 4일 인도와 터키, 이란의 45개 회사 바이어들을 초청해 경기 화성의 푸르미르호텔에서 ‘2019년 인도·중동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이 수출상담회에는 경기지역 중소기업 150여 개 회사가 참여해 바이어들과 수출상담을 벌였다.

경기도 관계자는 “인도 시장은 해마다 7~8%대의 꾸준한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고 2019년에 한국과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체결 10주년을 맞아 교역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며 “경기도는 지역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11월27일에는 지역기업들과 함께 베트남 현지에서 ‘2019 G-FAIR 호찌민’을 개최했다. 

경기지역의 전기·전자와 산업·건축, 소비재·식품, 뷰티·헬스 등 품목을 다루는 89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베트남 현지 바이어 1800여개 회사와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최승현 경기도 국제관계대사는 “G-FAIR 호찌민/을 을 통해 많은 도내 중소기업들이 베트남시장 공략에 성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투자유치에도 힘쓰고 있다.

경기도의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16~19일 4일 동안 중국 상하이와 쑤저우, 우시, 난징 등에 대표단을 파견해 투자의향기업 실사를 포함한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이필신 황해경제자유구역청 기획행정과장은 “중국 상하이와 화동지역의 유력기업들은 평택항 인근에 입지한 황해경제자유구역을 한국기업과 협력해 제3국으로 공동 진출할 수 있는 거점으로 생각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이번 중국 투자유치 활동에서 중국의 산업단지 및 투자유관기관과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13일 경기도청에서 ‘인알파 루프 시스템즈그룹’의 요르그 부하임 회장과 만나 경기 화성의 외국인투자지역에 2천만 달러(약 235억 원) 규모의 자동차 선루프 제조시설을 짓기로 하는 협약도 맺었다.  

이 지사는 “대한민국의 첨단산업 중심지에 투자한 결단을 절대로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며 “기업에 시간이 중요한 요소인 만큼 신속하게 공장을 지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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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소리
경기지역이 상대적으로 기업 사정이 어려운 것은 , 해외경제 지표에 영향을 많이 받은 기업등이 포진 되어 있는 까닭이다...정부가 아닌 지자체가 앞장서서 기업의 어려움을 타개 하기 위해 동분 서주 하는 경기도 지자체 시대의 모법 답안 이 아닌가 합니다    (2019-12-25 23:5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