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혁신적 핀테크기업의 원활한 기업공개를 지원하는 코스닥 상장지원방안을 23일부터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혁신적 핀테크기업의 원활한 기업공개를 지원하는 코스닥 상장지원방안을 23일부터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혁신금융서비스 지정기업은 전문평가기관의 사업성 관련 평가항목 4개 가운데 ‘사업모델의 타당성’과 ‘사업모델의 경쟁우위도’ 등 2개 항목을 우수한 것으로 인정해주기로 했다. 또 4차산업업종 기업 계속성 관련 질적심사항목인 혁신성, 기술성, 상장성 가운데 혁신성이 우수한 것으로 간주하기로 했다.
전문평가기관에 핀테크산업과 관련한 전문성을 보유한 기관도 추가한다. 핀테크기업이 원활하게 기술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한국거래소는 내년 상반기 안에 한국인터넷진흥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금융보안원을 전문평가기관에 추가하기로 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핀테크 친화적 상장환경을 조성해 핀테크기업의 코스닥 상장이 활성화되고 관련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혁신금융서비스는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최장 4년 동안 시범 운영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해 주는 제도로 4월 도입돼 지금까지 모두 77건이 지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