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PC용 D램 가격 하락, 4분기나 돼야 안정 전망

오대석 기자 ods@businesspost.co.kr 2015-08-04 19:23: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PC용 D램가격이 3분기 계속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PC업체들이 지난 5월 D램을 과잉구매한 뒤 D램 구매를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PC용 D램 가격은 4분기나 돼야 안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PC용 D램 가격 하락, 4분기나 돼야 안정 전망  
▲ 김기남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겸 시스템LSI사업부 사장.
하이투자증권은 4일 PC업체들이 D램 구매를 줄이고 있어 3분기에도 가격하락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D램업체들의 PC용 4GB D램 모듈 고정거래가격이 7월 전달보다 7% 줄어든 20.5달러를 기록했다”며 “8월에도 PC D램 가격 하락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PC업체들은 지난 5월 윈도10 출시를 대비해 D램 주문을 늘린 데 따른 재고처리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PC용 D램 가격이 4분기나 돼야 안정세에 들 것으로 전망됐다.

인텔이 6세대 중앙처리장치(CPU)인 ‘스카이레이크’를 출시해야 PC업체들의 재고정리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레이크는 5세대 제품보다 CPU 성능이 최대 11%, 그래픽 속도는 28%가 향상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신규 PC 수요 가운데 상당수가 스카이레이크 출시를 앞두고 구매를 미루고 있다고 보고 있다. 스카이레이크 프로세서는 DDR4 등 고사양 D램 메모리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업체들이 PC용 D램 생산을 줄인 효과도 4분기나 돼야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최근 2분기 실적발표회를 통해 PC용 D램 생산 비중을 줄이고 서버용 D램과 모바일용 D램의 비중을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송 연구원은 “PC용 D램 가격은 3분기 말까지 하락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PC용 D램 가격은 3분기 말이나 4분기 초에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오대석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