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KT 6개 계열사,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 인증받아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19-12-13 17:30: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T를 포함해 KT그룹 계열사 6곳이 가족친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KT는 1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열린 가족친화 인증 수여식에서 5개 계열사와 함께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KT 6개 계열사,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 인증받아
▲ 김태환 KTH 전무(왼쪽 세번째)와 김용택 KT엠모바일 상무(왼쪽 네번째)가 1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가족친화인증 수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KT >

가족친화기업 인증은 노동자가 일과 가정 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자녀 출산 및 양육 지원, 유연근무 제도,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게 여성가족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KT그룹 계열사는 KT, KTCS, KTH, KT엠모바일, KT엠하우스, KT넥스알 등이다. KTH는 우수한 ‘워라밸(일과 생활의 밸런스)’을 인정받아 ‘여성가족부 장관표창’도 받았다.

KTH는 임신, 출산, 육아 등 양육 주기에 따라 맞춤형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여성직원이 아이를 출산했을 때 자동으로 휴직하게 되는 ‘자동 육아휴직제도’가 주목받았다.

KT엠모바일은 300인 미만 사업장임에도 불구하고 주52시간 근무제도를 사전 도입해 근무시간이 끝나면 자동으로 PC가 종료되는 ‘PC OFF’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불필요한 수작업과 야근을 줄이기 위해 ‘업무 자동화 시스템’도 도입했으며 한 달에 한 번 원하는 날 3시간 일찍 퇴근할 수 있는 ‘M-데이’ 역시 운영하고 있다. 임신한 직원은 단축근무제도 사용할 수 있다.

KT엠하우스는 육아휴직과 육아 노동시간 단축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KT에 따르면 8세 이하 자녀를 둔 KT엠하우스 여성노동자 가운데 85%가 육아 휴직 또는 육아 노동시간 단축제도를 자유롭게 이용하고 있다. 

KT넥스알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는 임신 사실이 확인됐을 때부터 출산까지 매일 2시간씩 노동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출산휴가 1달 전부터는 임신한 노동자에게 왕복 교통비도 지원한다.

KTCS는 탄력근로제, 난임휴직제(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 노동자에게 쉬면서 임신에 몰두하기 위한 휴직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 등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김태환 KTH 전무는 “가족친화 우수기업 장관표창을 받을 수 있어 영광”이라며 “임직원들이 휴식을 당당하게 누릴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