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서울대, 조국 석·박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 본격 조사 하기로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9-12-12 18:33: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울대학교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된 석·박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을 본격적으로 조사한다.

국회 교육위원회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실이 12일 서울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는 4일 조 전 장관의 논문 표절 의혹을 예비조사한 결과 본조사를 시행하기로 의결했다. 
 
서울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4698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국</a> 석·박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 본격 조사 하기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서울대는 조 전 장관이 서울대 대학원의 석사학위 논문에 인용부호나 출처 없이 일본 문헌의 문장과 문단 일부를 베꼈다는 의혹을 제보받았다. 

조 전 장관이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로스쿨에 낸 박사 학위 논문에서도 영국 옥스퍼드대의 D.J.갤리건 교수가 쓴 논문의 문장을 베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박사학위 논문은 미국 인디애나대 로스쿨의 크레이그 브래들리 교수가 독일어 판결문을 요약한 부분을 그대로 썼다는 의혹도 함께 나왔다.

곽 의원이 10월 국정감사 당시 조 전 장관이 박사학위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오세정 서울대 총장은 “연구진실성위원회에 검토해 달라고 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조 전 장관의 논문 이중게재 의혹도 살펴볼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이은재 한국당 의원은 조 전 장관이 2011년 한국형사법학회 논문집에 게재한 논문을 2014년 출처 표기 없이 영어로 번역해 해외 논문집에 또 게재했다고 주장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