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은행연합회장 김태영 "파생결합펀드 소비자 피해에 안타깝고 송구"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19-12-11 17:53: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태영 은행연합회 회장이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를 사과하고 재발방지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회장은 1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은행연합회, 금융연수원, 금융연구원, 국제금융센터, 신용정보원이 함께 연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은행연합회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7531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태영</a> "파생결합펀드 소비자 피해에 안타깝고 송구"
김태영 은행연합회 회장.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파생결합펀드 사태를 놓고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데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소비자 보호 문제 등을 면밀히 챙겨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은행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 결과를 은행이 수용해 남은 문제들이 잘 처리될 것으로 바라봤다. 

금융감독원은 5일 분쟁조정위원회를 열어 파생결합펀드를 판매한 은행들이 투자손실금의 20~80%를 배상하라고 결정했다. 

김 회장은 “금융당국이 관련 대책을 발표한 뒤 은행들이 (금융당국과) 실무적으로 문의하고 여러 채널로 대화하고 있다”며 “은행 의견이 충분히 전달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은행산업 발전을 위한 추진 과제도 내놓았다. 

추진과제는 △디지털 전환 적극 추진 △글로벌 진출 강화 △금융지주회사 계열사 사이의 시너지 극대화 △신탁업법 제정 등 제도적 지원책 마련 △고객 중심경영 강화 등 5가지다. 

김 회장은 “은행산업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과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전략서비스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