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통계청과 함께 유동인구 지도를 만들고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SK텔레콤은 통계청과 함께 만든 모바일 빅데이터 기반 유동인구 지도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 SK텔레콤과 통계청이 함께 개발한 유동인구 지도 서비스 이용 화면. < SK텔레콤 > |
이번 서비스는 통계청이 보유한 인구·가구 관련 빅데이터와 SK텔레콤의 빅데이터 분석역량을 결합해 만들어졌다.
공개된 유동인구 지도를 활용하면 지역별 인구 유입·유출 현황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간단한 조작을 통해 주중·주말 또는 월 단위를 기준으로 분석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유동인구 지도가 앞으로 더 정확한 정책 통계를 생산해 낼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동인구 지도는 통계청 빅데이터센터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과 통계청은 올해 5월 ‘빅데이터 기반의 통계 개발 및 품질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는데 이번 유동인구 지도는 이 업무협약의 첫 성과다.
SK텔레콤과 통계청은 앞으로 유동인구 지도를 더욱 고도화해 교통, 관광 등 인구 이동과 관련된 정책을 수립하거나 사업모델을 개발하는데 폭넓게 활용하고 분석의 정밀도 역시 국가통계 수준으로 높여 나갈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