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이로써 쌍용차는 6년 연속 무분규를 기록했다.

  쌍용차 노사 임단협 타결, 6년 연속 무분규  
▲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
쌍용차 노조는 28일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해 62.4%의 찬성률로 올해 임금협상을 최종 마무리지었다고 29일 밝혔다.

쌍용차 노사는 기본급 5만 원 인상, 생산 장려금 150만 원, 신차 출시 격려금 100만 원, 고용안정협약 체결, 퇴직자 지원제도 운영 등에 합의했다.

쌍용차는 "임금교섭을 6년 연속 무분규로 마무리했다"며 "노사는 티볼리가 판매증가를 주도하고 있는 만큼 이를 새로운 성장기회로 삼아 안정적 성장기반을 만들어 가자는데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은 "안정적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효율적 생산체제를 구축해 티볼리 등의 글로벌 판매 물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