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의료진이 '에어맵'을 이용해 실내 공기를 관리하고 있다. < KT > |
KT가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에 공기질 관리서비스를 구축해 환자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KT는 서울시 용산구 순천향대 서울병원 일부 입원실에 공기질 관리서비스 ‘에어맵’을 시범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
에어맵은 사물인터넷(IoT) 솔루션과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시스템을 말한다.
공기질 측정 센서를 공기청정기, 산소발생기와 연동해 실내 미세먼지는 물론 휘발성 유해물질, 이산화탄소 등 공기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KT는 시범운영을 거친 뒤 에어맵을 소아병동과 진료 대기실에 추가 설치하고 전국 순천향대병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KT는 ‘순천향대 위해성 평가융합연구센터’와 협력해 미세먼지 노출과 개인 건강의 상관관계를 살피는 연구도 추진한다.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 사장은 “KT와 순천향대가 힘을 합쳐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KT와 순천향대는 11월29일 서울시 종로구 청진동 KT광화문빌딩에서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이번 사업을 준비해 왔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