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가 이사회에서 정규직 전환 등 안건을 논의했다.

한국전력공사는 28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비공개 이사회를 열었다.
 
한국전력 이사회에서 전기요금 개편안 다루지 않아, 발표 미뤄질 듯

▲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


이사회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고객센터 자회사 설립 및 출자’ 등 안건 7건을 의결하고 보고안건 1건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기요금 개편안은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전력은 11월30일까지 전기요금 개편안을 내놓겠다고 7월1일 공시를 통해 발표했지만 이번 이사회 안건에서 제외돼 전기요금 개편안 발표는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력 관계자에 따르면 전기요금 개편안은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구체적 내용과 발표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전기요금 개편안을 수립하고 있다”며 “이번 이사회에서는 전기요금 개편 추진방향을 논의하고 의견을 개진하는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