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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보툴리눔톡신 적응증에 '눈가주름'도 식약처 승인받아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9-11-27 11: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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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이 보툴리눔톡신 ‘보툴렉스’의 적응증에 눈가주름을 추가했다.

휴젤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보툴렉스의 눈가주름(외안각주름) 개선에 관한 적응증을 추가했다고 27일 밝혔다.
 
휴젤, 보툴리눔톡신 적응증에 '눈가주름'도 식약처 승인받아
▲ 손지훈 휴젤 대표이사.

휴젤은 이번 적응증 획득으로 기존 △안검경련 △미간주름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소아마비 후 첨족기형 적응증을 포함해 모두 5개의 적응증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이번 적응증 추가로 주로 병증 개선을 위한 치료제로 활용되던 보툴렉스가 미간주름 개선과 더불어 미용영역에서도 입지를 더욱 넓힐 수 있게 됐다.

휴젤은 눈가주름 적응증 획득을 위해 약 11개월 동안 중등증 이상의 외안각주름을 가진 성인 240명을 대상으로 임상3상을 진행했다.

임상3상에서는 한 측면당 3부위, 모두 6부위에 각각 보툴렉스 또는 앨러간의 ‘보톡스’를 1회 투여한 뒤 4주마다 모두 16주 동안 유효성과 안전성 평가를 실시했다.

각 보툴리눔톡신 투여 4주 뒤 시험자의 평상시 눈가주름 개선율은 보툴렉스 68.91%, 보톡스 65%로 보톡스 대비 보툴렉스의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안전성에서도 보툴렉스와 보톡스의 유사함이 확인됐다.

휴젤은 보툴렉스의 적응증 확장을 위해 다양한 임상을 추진하고 있다.

치료영역에서는 과민성 방광 및 경부근긴장이상 적응증 추가를 위한 임상1상을, 미용 분야에서는 양성교근비대증(사각턱) 개선을 위한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

보툴렉스의 다양한 제형 개발에도 힘을 쓰고 있다

2022년 시술 통증을 없앤 무통액상형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웠고 패치형 보툴리눔톡신 제품도 준비하고 있다. 주사바늘이 필요하지 않아 통증 최소화는 물론 패치 부착으로 간편하게 정확한 부위에 정량의 톡신 주입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휴젤 관계자는 “보툴렉스가 더 다양한 미용치료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 연구개발 투자를 진행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시장에서도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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