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는 스마트폰 삼성전자 갤럭시폴드와 화웨이 메이트X가 중국에서 나란히 매진됐다.
두 폴더블(접는) 스마트폰이 같은 날 판매대결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두 제품 모두 조기에 물량이 소진돼 승부가 가려지지 않았다.
▲ 화웨이 메이트X(왼쪽)와 삼성전자 갤럭시폴드. |
22일 삼성전자는 오전 10시부터 중국 온라인스토어와 주요 전자상거래 업체를 통해 갤럭시폴드를 판매했는데 판매 시작 직후 완판됐다.
화웨이도 오전10시8분부터 공식 온라인스토어에서 메이트X를 판매했는데 시작하자마자 매진돼 재고가 없다는 안내메시지가 떴다.
갤럭시폴드는 중국에서 6차 판매, 메이트X는 3차 판매가 이뤄졌는데 여전히 매진행렬을 이어갔다.
다만 두 회사 모두 판매물량을 공개하지 않아 일부러 수요에 미치지 못하는 물량을 공급하면서 매진을 유도하고 있다는 시선도 있다.
안으로 접는(인폴딩) 방식의 갤럭시폴드는 중국에서 LTE모델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1만5999위안이다. 메이트X는 밖으로 접는(아웃폴딩) 방식으로 5G모델이며 가격은 1만6999위안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