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의 마이히트는 몸에서 발생하는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배출하는 기능(흡한속건)이 뛰어난 발열내의로 효성티앤씨가 개발한 광발열 폴리에스터섬유 ‘에어로히트 익스트림(Aeroheat EX)’로 만들어졌다고 효성은 설명했다.
에어로히트 익스트림은 원사에 함유된 광물질이 태양이나 조명의 빛을 흡수한 뒤 열에너지로 방출하는 방식으로 열을 낸다. 세탁과 건조 과정을 거쳐도 발열기능이 영구적으로 보존된다고 효성은 덧붙였다.
한국패션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내의시장 규모는 2조 원 대다. 그 가운데 발열내의시장이 7천억 원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해마다 10%씩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그동안 해외업체가 주도했던 국내 발열내의시장에서 효성의 기술력이 진가를 발휘할 것”이라며 “효성은 이번 광발열 폴리에스터섬유를 비롯해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탄소섬유 등 원천기술과 독자기술을 향한 꾸준한 집념으로 소재강국 대한민국의 한 축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