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코스닥 7년8개월만에 최고치, 얼마나 더 갈까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5-07-20 18:42: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닥지수가 780을 넘어서면서 7년8개월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은 213조 원까지 오르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 7년8개월만에 최고치, 얼마나 더 갈까  
▲ 20일 코스닥지수가 7년8개월 만의 최고치인 782.64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뉴시스>
코스닥지수는 20일 782.64로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가 직전 거래일인 17일보다 1.22%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2007년11월7일 794.08로 장을 끝낸 뒤 7년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주가롤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20일 장이 열리자마자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들이 주식을 대거 매수하면서 상승폭을 넓혔다.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이날 코스닥에서 각각 701억 원과 372억 원을 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884억 원을 매도했다.

코스닥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20일 213조4천억 원까지 치솟았다. 코스닥시장은 16일 세웠던 최고기록 210조9천억 원을 4일 만에 뛰어넘었다.

코스닥시장은 이날 상한가 5개를 포함한 597개의 종목이 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416개의 종목이 약세를 보였으며 하한가로 내려간 종목은 없었다.

기술성장기업 업종이 이날 6.66% 오르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종이목재(4.66%)와 디지털콘텐츠(3.76%)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인터넷, 출판매체복제, 컴퓨터서비스 업종 등은 마이너스 1%대의 내림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 10권 안에서 바이오메드 주가가 14.07% 올랐다. 메디톡스, 씨젠, CJE&M의 주가도 상승했다.

다만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셀트리온은 이날 주가가 1.45% 하락했다. 다음카카오, 동서, 파라다이스, 로엔, 산성앨엔에스 등도 주가가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투자자들이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대기업들의 실적악화를 우려해 투자대상을 코스닥시장의 중소형 성장기업들로 돌리면서 한동안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영향력이 큰 기관투자자들이 코스피시장의 대형주를 매도하고 코스닥시장에서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며 "코스닥시장이 기관투자자의 매수를 기점으로 활발한 장세를 보이는 만큼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