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아베와 대화의 시작이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만남"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9-11-05 16:17: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아베와 대화의 시작이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만남"
문재인 대통령이 4일 태국 방콕 '노보텔 방콕 임팩트 회의장'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환담을 나누고 있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환담을 놓고 한국과 일본 사이 현안해결의 실마리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문 대통령은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태국을 떠나며’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아베 총리와는 대화의 시작이 될 수도 있는 의미있는 만남을 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환담은 4일 ‘아세안+3 정상회의’가 열린 태국 방콕 ‘노보텔 방콕 임팩트’에서 사전 조율없이 이뤄졌다.

다른 정상과 이야기를 나누던 문 대통령이 아베 총리가 회의장에 들어서자 먼저 이야기를 나누자고 권하면서 11분 동안 환담이 이어졌다.

두 정상이 단독으로 이야기를 나눈 것은 지난해 9월 유엔총회를 계기로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정상회담 이후 13개월여 만이다.

문 대통령은 같은 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서도 들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도 오브라이언 국가안보보좌관을 통해 위로서한을 보내주셨다”며 “어머니가 흥남 철수 때 피난오신 이야기를 기억해 줬다”고 말했다.

이번 아세안+3 정상회담의 주요 성과인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을 놓고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시장을 열고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며 협력하는 경제공동체의 길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25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한국-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와 ‘한국-메콩 정상회의’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회의 개최가 20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두 회의의 성공과 아시아가 열게 될 미래를 위해 국민들께서도 관심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독도 인근 해상에서 소방헬기가 추락한 사고를 들어 유족들에게 추모의 뜻도 전했다.

문 대통령은 “고인이 되어 돌아온 대원들이 너무나 안타깝다”며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최선을 다해 대원들과 탑승하신 분들을 찾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