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주 기자 hyunjulee@businesspost.co.kr2019-11-05 11: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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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이 유병자와 고령자를 위해 계약 전 고지사항을 줄인 암보험을 내놨다.
신한생명은 계약 전 알려야 할 의무사항을 간소화해 유병자 또는 고령자도 가입할 수 있는 ‘신한초간편고지 암보험’을 내놨다고 5일 밝혔다.
▲ 신한생명은 계약 전 알려야 할 의무사항을 간소화해 유병자 또는 고령자도 가입할 수 있는 ‘신한초간편고지암보험’을 내놨다고 5일 밝혔다. <신한생명>
기존 간편심사 암보험은 계약 전 알려야 할 의무사항 3가지를 모두 충족해야 가입할 수 있었지만 이 보험은 2가지 요건만 충족하면 가입할 수 있다.
충족해야 할 요건은 3개월 내 입원·수술·추가검사 필요소견이 있는지 여부와 5년 내 암·제자리암·간경화에 따른 진단·입원·수술 이력이 있는지 여부다.
암 보장을 원하는 고령자를 위해 가입할 수 있는 나이도 80세까지 늘렸다. 15년마다 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가입금액은 1천만 원 기준이며 유방암 및 전립선암 이외의 암으로 진단 받으면 진단급여금 1천만 원도 지급된다. 유방암 진단을 받으면 500만 원, 전립선암 진단을 받으면 200만 원도 별도로 보장된다.
암진단생활비 특약을 선택해 가입한 뒤 유방암 및 전립선암 이외의 암으로 진단받으면 생활자금도 매월 100만 원씩 60회 지급 받을 수 있다.
다만 모든 보장은 보험계약일로부터 1년이 되지 않은 시점에 보험금 지급사유가 발생하면 지급금액의 50%만 지급된다.
김상모 신한생명 상품개발팀장은 “신한초간편고지 암보험은 유병자 또는 고령자로 보험보장 사각지대에 놓인 고객들을 위해 개발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고객들이 보험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특화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