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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현대카드 기업가치 위해 기업공개 2021년으로 연기할 수도"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19-11-04 20:5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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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현대카드 대표이사 부회장이 추진하고 있는 현대카드의 기업공개(IPO)를 늦출 수 있다는 태도를 보였다. 

4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의 최고경영자인 정 부회장이 더 유리한 기업공개 가격에 도달하기 위해 기업공개를 2021년까지 연기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정태영 "현대카드 기업가치 위해 기업공개 2021년으로 연기할 수도"
▲ 정태영 현대카드 대표이사 부회장.

정 부회장은 파이낸셜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2020년 말까지 기업공개 준비를 마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준비가 됐다는 것이 2020년 말에 기업공개를 한다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정 부회장이 상장 연기를 든 이유로 현대카드의 동남아시아 진출과 인공지능시스템 도입을 들었다. 

현대카드는 10월28일 베트남 금융회사 FCCOM의 지분 50%를 49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동남아시아 진출을 본격화했다. 

정 부회장은 인터뷰에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시스템이 내년에 출시되면 더 큰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시스템으로 처리하는 수 천개의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에게 맞춤형 제안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동남아시아 진출과 인공지능시스템 등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인 뒤 2021년 이후 현대카드를 상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정 부회장은 이번 인터뷰에서 현대카드의 적정 기업가치를 두고는 구체적 발언을 하지 않았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정 부회장은 10월 한국 언론이 보도한 21억 달러(약 2조4370억 원)보다 기업가치 평가금액이 더 높을 수 있다고 말하면서도 구체적 가격은 꺼내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대카드는 최근 기업공개를 위해 증권사들로부터 주관사 입찰 제안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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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주주
대표이사께서는 IPO에 최선을 다하도록 회사관련자들에게 독려해야지 이런 인터뷰를 본 회사관계자는 대표이사 마음을 헤아려 2021년으로 정하고 소극적으로 회사가치 산정이 대응하지 않나 우려 됩니다 시장에선 삼성카드나 롯데카드만의 PBR 잣대로 회사가치를 평가하는데 회사의 대응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의 혁신의 아이콘이나 디지털화에 회사 강점은 전혀 어필되지 않고 있네요   (2019-11-05 21:03:33)
현대카드주주
현대카드 소액주주들은 전환사채를 투자하여 십년 이상을 배당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K-OTC에 등록도 하지 않아 환금성이 없어 맘고생과 경제적인 문제를 인내하며 IPO의 기쁜 소식을 들었습니다 다른 카드사의 실적악화에도 현대카드는 상반기 호실적에 코스트코 독점계약, 카드시스템 일본 수출 등 호재성이 많은 지금이 IPO의 적기라고 생각 합니다 AI나 베트남의 실적은 단기간 성과가 나리라고 보지 않습니다    (2019-11-05 20:4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