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상반기 출시한 5G스마트폰 ‘V50씽큐(ThinQ)’의 듀얼스크린 기능 편의성 증진을 위해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한다.
LG전자는 지난주부터 V50씽큐 모델을 대상으로 듀얼스크린의 사용성을 높이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업데이트는 고객이 이용하는 이동통신회사에 따라 차례대로 이뤄진다.
▲ LG전자 V50씽큐(ThinQ) 듀얼스크린. |
업데이트를 하면 ‘애플리케이션(앱)별 볼륨 조정’, ‘화면내용 크기 조정’ 등 새로운 기능들을 쓸 수 있다.
앞으로 V50씽큐 사용자는 듀얼스크린에서 서로 다른 앱을 실행할 때 각각의 앱 볼륨을 따로 조절할 수 있게 된다.
듀얼스크린을 결합한 상태에서 앱 아이콘 크기를 조절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LG전자는 향후 이뤄질 업데이트에는 ‘전면카메라 미러모드’, ‘갤러리 확장’ 등의 기능도 적용할 계획을 세웠다.
전면카메라 미러모드 기능을 사용하면 듀얼스크린을 360도 뒤로 완전히 젖힌 상태에서 카메라에 비친 피사체를 듀얼스크린에 띄워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된다.
갤러리 확장 기능은 사진첩에서 선택한 사진을 듀얼스크린에 띄워주는 형태로 구현된다.
LG전자 관계자는 “새로운 기능을 지속해서 업데이트해 LG 듀얼스크린의 사용성을 개선하겠다”며 “최신 제품뿐 아니라 기존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들에게도 쾌적한 사용자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9월 진행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나만의 게임패드’, ‘확장모드’ 등 새로운 기능을 V50씽큐에 추가했다.
나만의 게임패드는 게임 종류나 고객 취향에 따라 게임패드를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이다. 확장모드는 화면 2개를 하나의 큰 화면처럼 볼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말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