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한 HDR10+ 세미나에서 ‘보통 방식'과 'HDR10+ 방식'화질을 비교해 시연하고 있다. <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자체개발 영상규격인 HDR10+ 확산에 힘쓴다.
삼성전자는 24일 중국 베이징 789예술구에 위치한 미파크(Mee Park)에서 HDR10+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와 중국 TV·라디오 전문 시험기관 TIRT(National Testing and Inspection Center for Radio and TV Products)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TCL, 샤오미, 스카이워스, 콘카, 창홍 등 TV제조사를 비롯해 화웨이, NEC 등 휴대폰 제조사까지 다양한 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 HDR10+ 기술 브리핑과 화질 시연, 전문가 평가 등이 진행됐으며 제품 인증 수여식도 열렸다.
'HDR10+'는 삼성전자가 HDR10을 기반으로 자체개발한 차세대 영상 표준규격 기술이다.
삼성전자, 20세기폭스, 파나소닉 3개 회사는 2018년 6월부터 HDR10+ 인증·로고 운영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TCL, 아마존, 퀄컴, 워너브라더스, 라쿠텐TV 등 모두 83개 회사가 참여하고 있다.
HDR10+ 인증·로고 운영 프로그램은 기술·테스트 상세사양 공유, 인증 로고와 사용 가이드 제공, 제3자 공인 테스트기관을 통한 기기 인증 등으로 구성돼 있다. 로고와 기술 사용료는 무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