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섬, 메르스 여파에도 2분기 경영실적 크게 늘려

이계원 기자 gwlee@businesspost.co.kr 2015-07-15 14:10: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섬이 증시에서 의류회사 주식 가운데 최선호주로 부상하고 있다.

한섬은 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올해 2분기에 경영실적을 업계 1위인 LF보다 큰 폭으로 늘렸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섬, 메르스 여파에도 2분기 경영실적 크게 늘려  
▲ 김형종 한섬 대표.
동부증권은 15일 한섬이 2분기에 매출과 수익성을 모두 잡는 경영실적을 낸 것으로 내다봤다.

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한섬은 2분기 자체브랜드 제품과 수입브랜드 매출이 각각 12%, 37% 성장해 영업이익률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7%포인트 개선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한섬은 내수의류업종 가운데 유일무이한 성장주”라며 “한섬은 현대백화점그룹의 아울렛 출점에 힘입어 지난해 90개 매장을 열었고 올해도 80개 매장을 더 열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섬은 올해 2분기 매출 1224억 원, 영업이익 57억 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전망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3.2%, 영업이익은 409.2%나 늘어난 것이다.

한섬은 최근 프랑스 여성의류 브랜드 ‘이치아더’와 국내 독점계약을 맺으면서 10개 매장을 열기로 계획하고 있다. 한섬은 자체브랜드인 타임, 타임옴므, 시스템므 등의 브랜드 인지도도 높이고 있다.

한섬은 또 ‘덱케’와 ‘더캐시미어’와 같은 잡화 브랜드 매장을 확대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구축하는 데 힘쓰고 있다.

한섬은 휠라코리아와 함께 의류회사 가운데 최선호주로 꼽혔다. 한섬이 의류회사들 가운데 실적개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누계 매출 성장률은 한섬이 14.4%, LF가 4.7%로 추산된다”며 “메르스 여파로 한섬과 LF의 6월 국내법인 매출은 전년보다 3% 가량 줄었지만 5월까지 매출성장률은 한섬이 20%, LF가 10% 이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