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건물 안에서 5G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인빌딩장비를 국내 주요빌딩에 설치한다.
Sk텔레콤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위워크 선릉점을 시작으로 올해 1천여 개 건물에 5G통신 인빌딩 전용장비 ‘레이어 스플리터’를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 SK텔레콤이 건물 안에서 빠른 속도로 5G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신규 인빌딩 장치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위워크 선릉점에 설치한다. < SK텔레콤 >
레이어 스플리터는 SK텔레콤이 8월에 세계 최초로 개발한 5G통신 전용 인빌딩장비다.
기존 실내장비는 데이터 송수신용 안테나가 2개였지만 레이어 스플리터는 4개의 안테나를 장착해 동일한 주파수 대역에서 많은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레이어 스플리터는 5G통신 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여러 가지 신호변환장치도 하나로 통합해 장치 크기를 줄이고 데이터 전송속도를 높였다.
첫 구축장소인 위워크는 여러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기업들이 협업하고 있는 공유오피스다. SK텔레콤과 위워크는 2018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5G통신 인프라 구축을 포함해 다양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정창권 SK텔레콤 인프라엔지니어링그룹장은 "5G통신 인빌딩 전용장비를 통해 SK텔레콤 고객들은 차별화된 통신품질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5G통신 인빌딩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인빌딩 전용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