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김용환, NH농협금융의 자산운용사업 키우기 본격화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5-07-13 19:29: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NH농협금융의 자산운용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김 회장은 NH농협금융 계열 자산운용사인 NH-CA자산운용의 인력과 운용자산을 확대하고 있다.

김 회장은 NH-CA자산운용과 다른 계열사를 연계해 시너지를 내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김용환, NH농협금융의 자산운용사업 키우기 본격화  
▲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금융은 수익성과 성과 중심으로 조직을 바꾸기 위해 자산운용업을 확대하고 있다.

김 회장은 이를 위해 NH농협금융 자회사인 NH-CA자산운용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은 최근 “NH농협금융이 보유한 NH-CA자산운용 지분율을 현재 60%에서 70%로 높이려 한다”며 “지배구조도 공동대표이사 체제에서 단독대표이사로 바꿀 방침을 세웠다”고 말했다.

NH-CA자산운용은 NH농협금융과 글로벌 종합자산운용사 아문디가 공동으로 세운 자산운용사다. NH-CA자산운용은 약 16조 원의 자산을 운용해 업계 10위권에 올라 있다.

NH농협금융이 임명한 한동주 대표와 아문디가 임명한 필립 페르슈롱 대표가 NH-CA자산운용의 공동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김 회장은 올해 들어 NH-CA자산운용에 10명 이상의 인력을 충원했다. 김 회장은 2017년까지 NH-CA자산운용 전체 직원을 130명까지 확대하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렇게 되면 2014년 말 전체 직원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나는 것이다.

김 회장은 아문디가 글로벌 자산운용시장에서 팔고 있는 상품을 국내시장에 들여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김 회장은 “NH농협금융은 다른 금융지주사와 달리 증권과 자산운용업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며 “비은행사업에서 인력을 늘려 다른 금융지주사보다 나은 점을 더 얻으려 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NH-CA자산운용이 성장하면 범농협 계열사 전반이 보유한 막대한 자산을 전문적으로 운용해 수익성을 강화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NH농협금융은 NH-CA자산운용에 계열 은행과 증권 등을 더해 약 97조 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여기에 농협중앙회와 농협상호금융이 운용하는 자산까지 합치면 200조 원이 넘어간다.

김 회장은 NH-CA자산운용이 설계한 상품을 NH투자증권이나 NH농협은행에서 판매해 수익을 올리는 방식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김 회장은 최근 NH-CA자산운용과 NH투자증권이 함께 투자하는 펀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NH-CA자산운용과 NH투자증권은 이 펀드를 통해 우수 농식품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할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은 “NH농협금융은 다른 금융지주사보다 계열사 간 칸막이가 낮고 협업에도 적극적인 것이 강점”이라며 “NH농협금융 내부에서 시너지를 내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