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이동걸 "아시아나항공 인수의사 있는 기업은 적극적으로 나서야 맞다"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9-10-14 16:10: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매각의 연내 매각을 낙관하기는 어렵다는 태도를 보였다.

이 회장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예금보험공사, 산업은행, IBK기업은행, 서민금융진흥원 국정감사에 출석해 앞으로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인수후보가 나타날 수 있느냐는 질문에 “항공업 전체에 적자가 심해서 환경이 나빠진 건 사실”이라고 대답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94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동걸</a> "아시아나항공 인수의사 있는 기업은 적극적으로 나서야 맞다"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예금보험공사, 산업은행, IBK기업은행, 서민금융진흥원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연합뉴스>

처음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추진할 당시보다 항공업 업황이 악화된 만큼 새 인수후보가 등장하기는 사실상 어렵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다만 이 회장은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환경이 나빠진 건 단기적 문제”라며 “중장기적으로 볼 때 인수의사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인수전 참가를 저울질하고 있는 일부 인수후보를 겨냥해 참가를 독려하는 발언으로 보인다.

현재 아시아나항공 적격 인수후보로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애경그룹, KCGI-뱅커스트릿 컨소시엄, 스톤브릿지캐피탈 등 4곳이 선정됐는데 당초 시장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본입찰은 10월 말 이뤄진다.

이 회장은 연내 매각에 실패하면 산업은행에 매각 관련 권한이 넘어오지만 올해 안에 매각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태옥 자유한국당 의원이 일괄매각을 추진하는 이유가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 대한 특혜가 아니냐고 지적하자 이 회장은 “일괄매각 추진은 경영상 판단”이라고 대답했다.

그는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완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