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북미시장에서 쏘나타 14만 대를 리콜한다.

현대차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앞좌석 안전벨트 잠금장치(버클) 문제가 발견된 쏘나타 14만 대를 리콜한다고 9일 밝혔다.

  현대차, 쏘나타 안전벨트 결함으로 미국에서 리콜  
▲ 현대차 쏘나타.
리콜 대상은 지난해 4월25일부터 12월4일 사이에 미국 앨라배마공장에서 생산된 쏘나타 2015년형 모델이다.

현대차는 앞좌석 안전벨트 끝의 고리 부분이 잠금장치에 비스듬히 끼워지면 벨트가 걸려 길이 조절이 잘 안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전벨트가 제대로 채워지지 않으면 계기판에 경고등이 나타나게 된다.

이 문제로 발생한 사고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현대차는 리콜 대상 차량의 안전벨트 잠금장치를 수리하거나 교체해 주기로 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12월에도 2015년형 쏘나타 차량 208대를 차축결함으로 리콜한 적이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