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IBK기업은행과 협력해 해외에 진출한 기업과 국내에서 창업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기술보증기금은 27일 여의도 63스퀘어에서 IBK기업은행과 해외 상호 우대보증 도입 및 외국인 국내 혁신창업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기술보증기금, IBK기업은행과 외국인 창업과 국내기업 해외진출 지원

▲ 기술보증기금 로고.


해외 상호 우대보증은 기술보증기금이 해외 보증기관과 상호지원체계를 구축해 해외에서 창업한 기업과 국내에서 창업한 외국인에 보증을 지원하는 제도다.

기술보증기금과 IBK기업은행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국내 창업지원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 컨설팅을 제공하며 금리 인하와 보증료 감면혜택도 지원한다.

국내 기업도 기술보증기금과 협약을 맺은 국가에서 보증을 받을 수 있다.

기술보증기금은 해외교류 확대 및 신흥시장 진출 지원 강화를 추진하는 정부 정책기조에 맞춰 해외 상호 우대보증을 도입한 뒤 문호를 적극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춘 기술보증기금 이사는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우수한 외국 인재가 국내에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