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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미국에서 스포티지 리콜, 정지등 결함 발견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5-07-06 19: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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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미국에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스포티지 7722대를 리콜한다.

이 차량은 정지등이 켜지지 않는 결함이 발견됐다.

  기아차 미국에서 스포티지 리콜, 정지등 결함 발견  
▲ 기아차 스포티지R.
6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웹사이트에 따르면 2011년 3월7일부터 6월8일까지 생산된 기아차 스포티지는 브레이크 페달을 밟을 때 자동으로 켜지게 돼 있는 정지등이 가끔씩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지등이 켜지지 않으면 뒤따르는 차량이 앞선 차량의 정지나 감속을 파악하지 못해 추돌할 위험이 커진다.

스포티지의 정지등 결함은 브레이크 스위치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스포티지의 브레이크등이 들어오지 않는 결함과 관련해 111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다만 사고나 부상은 없었다.

기아차는 이달부터 스포티지 차량 소유주에게 결함을 알리고 브레이크 스위치를 무료로 교환해주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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